바닷가의 꿈

오늘 낮에 제주도 월정리 바닷가에서 그림을 그렸어요.

그림은 그리움을 남기고 그림을 쓸어간 파도는 다시 그리움을 남겼어요.

인생... 바닷가에 그려진 그림처럼 순식간에 사라져가는 꿈일지라도...

짧기에 아름다운 꿈 간절하기에 소중한 꿈....

파도가 쓸어갈 황망한 공허의 그림일지라도 그리고 또 그리고...

가슴에 남겨진 지울수 없는 그림의 밀어를 들어요.

그대와 나...

삶의 흔적들 ...

이 생명 다하는 그날까지 그리고 또 그리고 지워지지 않는 인생그림을 그려보아요.

2012.8.2. 묘음 안남숙

안남숙 화백, 바닷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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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1천만 독자 방문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