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낳은 고려 명장 김취려 찾아서
울산-박달재-강화도까지 명장의 흔적 진하다.
변양섭 원장 김취려 묘에 술 한잔 올리고 촛불 밝혀
울주군 주최하고 울주문화원이 주관하는 ‘2011국내문화유적탐방’ 행사가 지난 3월 18일 부터 19일까지 있었다. 이 행사는 울산을 출발하여 충북 제천 박달재, 강화도까지 울산이 낳은 고려 명장 김취려 장군의 흔적을 찾는 유적탐방 행사로 울주문화원(변양섭 원장) 주관으로 70명의 단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있었다.
첫째 날 울주문화원을 출발하여 충북 제천시 박달재 정상에 위치한 김취려 역사박물관을 참관, 고려시대 거란의 침입시 박달령 전투에서 김취려 장군의 승전으로 영남을 지켜낸 업적을 청암 관장으로부터 그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는 언양김씨 김일웅 회장(김취려 장군 23대손)과 김연식 언양김씨 장학회 이사장이 함께하여 변양섭 울주문화원장을 맞아 자리를 빛냈다.
둘째 날은 강화도 전등사(고구려 소수림왕 11년, 서기372년)를 방문, 함께한 문화관광 해설사(한화춘․김경애)의 심도있는 해설과 함께 대웅보전, 정족산성, 대조류, 범종, 청동수조, 목조삼존불상, 정족산 가궐지를 관광하였으며 대웅보전의 추녀괴상을 직접보고 신기해 하기도 하였다.
이 자리에는 언론사 방방곡곡 김지영(언양김씨 33세손)대표가 함께하여 변양섭 원장, 김금자 사무국장, 김성득 울산대학교 교수 등 70명 단원을 맞아 양도면 하일리 김취려 장군 묘까지 안내를 하였다.
이어 울산문화원 유적탐방 팀은 김취려 장군의 묘에 도착, 김정운 언양김씨 대종회 사무총장의 안내를 받아 준비한 제물(祭物)을 제단에 차려 촛불을 밝키고 정중하게 술을 올리며 축문을 낭독하는 제례가 변양섭 원장의 주관으로 올려져 울산이 낳은 고려 명장에 대한 서거 777년 주기를 맞아 인사를 하게되었다.
이어지는 강화도 탐방은 한화춘 ․ 김경애 문화관광 해설사의 안내로 고려의 강화도 천도 39년간의 상징인 고려궁지, 고인돌과 함께하는 강화역사관, 북한 예성강의 대안(對岸) 양사면 철산리에 위치한 평화전망대, 근대 개항의 관문 초지진 등을 관광하였다.
울주문화원이 소재한 울산광역시는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의 고장이며 선사문화를 바탕으로 삼국통일의 기반을 닦은 철기문화, 통일신라의 국제적인 관문이었고 현재는 한국의 산업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문화도시이다.
또한 언양 불고기와 고래고기는 울산이 자랑하는 전통음식이다.
방방곡곡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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