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강화군수 예비후보의 소회
이상복 강화군수 예비후보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접으며 아래와 같은 소회를 표하였다.
“강화군수 예비후보를 사퇴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3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진 새누리당 강화군수 후보 경선에서 승리하지 못하여 군수예비후보를 사퇴하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그간 여러차례 공직후보자 추천기준으로 도덕성을 최고로 한다는 발표를 하였고,저는 이를 믿고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공천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을 높기만 하였습니다.
강화군수후보 공천을 경선방식으로 결정한다는 발표가 나자 수많은 군민들로부처 격앙된 항의성 반응이 터져 나왔습니다. 혹은 전화로 혹은 문자로 "당을 뛰쳐나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이긴다"고 저에게 무소속 출마를 강하게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을 믿고 새누리당에 입당하였고 결정이 내려진 이상 경선에 당당히 응하는 것이 저의 신념체계에 맞는다고 판단하고 경선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저는 높은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굴러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번 경선은 개별 군민의 뜻과 특정세력의 잘 조직된 표와의 대결이었습니다만,
군민의 뜻이 조직된 세력의 여론왜곡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이 또한 군민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강화군민의 행복과 군정의 발전을 기원하며 군수선거에서 물러납니다.
아무쪼록 4월 11일 선출될 군수께서 강화군의 발전을 위해 능력을 발휘해 주시고,
군민 여러분께 제시했던 공약을 빠짐없이 실천하여 군민의 기대에 부응해 주실 것을 빕니다.
다시한번 군민 여러분께서 제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방방곡곡 김지영 기자 http://bbggnews.com
『방방곡곡 1천만 독자 방문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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