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주의 최은정 화가 미술세계 보여줘
봄이 얼마 안남은 서울 인사동, 강추위로 지나는 사람들의 종종걸음이 유화의 한모습을 나타내, ‘2011년 1월 29일 겨울그림’을 그려냈다.
그래도 봄을 기다리는 한국미술관에서는 여러명의 화가들이 자신의 그림세계를 표현하여 전시장에 그 영혼을 가득 채워놓았다.
이곳에는 사실주의를 추구하는 최은정 화가의 유화가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이미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경력이 있는 관록의 전업 작가임을 눈치챌 수 있었다.
여기 사실주의에 입각한 작품은 문외한인 그 누가 보더라도 아! 그 곳! 아~ 저 곳은 하며 반갑게 말을 건낼 수 있듯,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낯익은 소재로 작품을 구성한것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어느틈에 작품속에 빠지게 되는 것은 그림에 담겨있는 유 화가의 개성있는 심상이었다.
그것은 자연의 사물을 작가 자신의 정열적이며 세심한 심상에 녹여내려 그 칼라로 화폭에 표현해 놓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럴까 작가의 마음을 눈치챈 관람인은 벌써 많은 작품에 이 작품은 내 것! 이라는 구매 스티커를 붙여 있었고, 함께 전시하는 작가들의 부러움을 사고있었다.
이날 함께한 한원식 농학박사는 “작품 감상을 통해 작가가 의도한 작가의 자연을 닮은 오묘한 정신세계를 신묘년 새해에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또한 함께한 최 화가의 친구들은 그림에 취해 붉거진 서로의 얼굴을 처다보며 줄거워 하는 모습이 겨울 인사동을 밝히는 우정의 등불을 보는 듯 했다.
최은정 화가는 강화 출신으로 자신의 예술성을 나타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여 개인전과 단체전 다수, 대한민국회화대전 외 다수의 입상을 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방방곡곡 이동용 ․ 서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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