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순무밭 3,300㎡ 씨 뿌려
가을 강화순무의 맛, 이 세상 최고의 향기로 전해질 것...
하점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낙근)는 지난 31일 이른 아침부터 20여명의 주민자치위원이 나와 순무 밭을 조성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하점면 망월리에서 실시된 이날 순무밭 조성은 올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기금조성차원에서 실시됐으며 약3,300㎡(1천평)에 달하는 망월 화단에 순무 씨를 뿌렸다.
이번 순무 밭 조성작업은 작년도 순무 식재시 파종 시기가 늦어지는 바람에 수확량이 감소했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조금 앞당겨 실시됐다.
하점면 주민자치위원위회는 “향후 올해 수확된 순무중 일부는 내년도 봄꽃식재를 위해 저장하고 나머지는 판매해 불우이웃돕기에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낙근 자치위원장은 “아침 일찍부터 순무 파종을 위해 나와 주신 문상복 면장님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오늘 파종한 순무가 연말에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방방곡곡 홍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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