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와 자연, 우주의 기원과 역사를 탐구하는 종합과학관
자연사박물관 건립, 국가의 미래와 인재 육성 및 문화적 가치에 대한 투자
지방자치단체 과다 유치경쟁, 문화체육관관광부 빠른 결정 지방 행정력 낭비 막는다.
자연사박물관이란 자연을 이루는 지질, 광물, 동물, 식물, 생태계, 인간의 과거와 현재에 관련된 표본을 수집하고 제반 자연사 관련현상을 연구하여 그 결과를 전시하고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일반대중에게 교육하는 시설을 말한다.
곧 생물학, 인류학, 고생물학에 관련된 자료를 전시 하며 유용광물 연구와 유전자공학을 통하여 실생활과 산업발전에 쓰이는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는 박물관을 말한다.
즉 인류와 자연, 우주의 기원과 역사를 탐구하는 종합과학을 자연사박물관에서 밝혀준다.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 마이클 딕슨 관장 “한국은 G20 중 유일하게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나라다.”라며 한국의 자연사박물관에 대한 무관심도를 지적하였다.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은 120년 전통의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이다. 마이클 딕슨 관장은2004년 취임이후 연간 300만명의 관람객을 450만명으로 끌어올린 박물관 행정력을 발휘한 인물이다.
그는 “자연사박물관 건립은 국가의 미래와 인재 육성 및 문화적 가치에 대한 투자다. 또 예외 없이 경제적 부흥기에 세워지면서 세계 무대에서의 지위를 드러낸다. 경제대국에 근접한 한국도 시급히 건립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라고 말하였다.
선진국은 이미 200년 전부터 자연사박물관을 설립 되었고 1990년대 이후 자연사박물관의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등의 내용이 괄목할 정도로 변화하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사박물관으로는 미국국립자연사박물관, 워싱턴자연사박물관, 프랑스국립자연사박물관, 네델란드국립자연사박물관, 독일국립자연사박물관이며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필란드,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랜드, 이탈리아, 일본, 룩셈부르크, 멕시코, 포루투칼, 슬로바키아, 수페인, 스위스, 터키, 덴마크, 캐나다 등 여러나라가 자연사박물관을 설립하여 운영하고있다.
한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축이 되어 ‘국립자연사박물과 설립 필요성에 관한 연구보고서(1993.4)’,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기본방향 연구보고서(1996.11)’,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대상지 선정을 위한 연구(1997.12)’, 국립자연사박물관 운영관리 프로그램 기초연구(1998.12), 국립자연사박물관 전시계획 기초연구(1998.12)’,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보고서(2001.6)등으로 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초작업을 하여왔다.
이에 인천광역시 강화군을 비롯하여 서울시 노원구는 2008년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공식 선언을 하였고, 화성시도 2009년 12월 화성공룡알 화석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기본구상을 수립하였다.
또한 남원시도 2008년 박물관유치를 위한 연구를 시작, 경기도 양평군, 강원도 영월군, 서울시 용산구도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여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관인 문화관광부에서는 뚜렸한 정책을 내지않은 입장에서 경쟁 지방자치단체는 모든 출혈을 감내하고 유치경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법률 및 제반사항을 정립하여야 하며 건립지역 선정도 빨리하여 지방행정 자원의 낭비를 막아야 할 것이다.
BBGG 사설 정남석 칼럼니스트 bbggnews.com
http://www.bbggnews.com/news/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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