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학생 학부모를 위한“부모 초기면접 기법”교사 연수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Wee센터는 12월 13일에 학교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인성상담부장 및 전문상담(교)사들의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부모를 위한 교사 대상 역량 강화를 위한 부모 초기면접 기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인성상담부장 및 전문상담(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할 때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임상 경험이 풍부한 백석대학교 김동주 교수를 초청하였다.
실제 부모 대상 상담을 오랫동안 진행해 온 김동주 교수가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쓰이는 부모 초기면접 기법을 직접 소개하였으며, 연수에 참여한 교사 및 상담사들은 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전문상담(교)사와 내담자는 평균적으로 주 1회 정도 만나 상담을 하게 되며, 따라서 내담자와 함께 생활하는 부모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부모 초기면접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모를 통해 내담자인 학생의 물리적인 환경 및 정서적인 환경에 대한 정보 수집이 가능하며, 부모에게 받았을 정서적 지지의 수준을 파악함으로써 학생의 자존감 발달 정도를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들은 학생이 겪는 심리적 불편감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고 상담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동행 아래 부모가 최고의 조력자가 되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상담교사가 이에 협력할 때 내담자는 심리적 불편감을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는 열쇠를 쥐게 된다.
연수에 참가한 인성상담부장과 전문상담(교)사들 대부분은 부모와 연계하여 상담을 한다면 학생들이 어려움을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나누었다.
동부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장인선 과장은 “부모 슬하의 학생들은 좋든 싫든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데, 부모와 연계하여 상담이 진행된다면 웃는 아이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부모와의 면접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함께 협력하여 학생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방방곡곡 뉴스 김영순 기자 www.bbg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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