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탈출 성공확률 26%에 들어간 직장인들!
화성시(시장 최영근)가 지난 10월26일 직장인 미혼남녀 솔로 탈출을 위해 롤링힐스(활초동 소재) 대연회장에서 개최한 미팅 결과 26%라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시에 따르면 관내 기업체간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자 미혼남녀 미팅을 주선했는데, 미팅에 참석한 35쌍 중 9쌍이 인연을 만났다고 29일 전했다.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차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미팅에는 화성시청, 화성서부경찰서, 농협, 삼성전자, 현대기아연구소, 기아자동차 등 6개 기관의 미혼 남녀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남성 평균 나이는 32세, 여성은 31세였다. 잃어버린 반쪽을 만난 행운의 주인공 중 최연소는 25살 이었고 최고령자는 38살이었다.

인연을 찾은 미혼여성 9명 중 화성시청 직원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가 3명이다. 또한 짝을 찾은 미혼남성 9명 중 현대자동차 직원이 4명, 삼성전자 2명, 서부경찰서 2명, 화성시청 1명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남성은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연령층이 비슷한 사람까지 앉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었는데, 자신과는 먼 자리에 앉아 속이 상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였다.
한 여성은 참가 남성들에게 짧은 시간 여성의 눈에 드는 방법을 알려줬다. 직장은 어차피 아는 사항인 만큼, 첫인상이 중요한데 복장과 말씨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말했다.
비교적 정장이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고 유머도 좋지만, 너무 도가 지나치면 사람이 가볍게 보여 마이너스 점수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화성시는 인연을 찾지 못한 미혼남녀를 위해 선상미팅과 화성시 관광 투어 등 2차 미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의 이번 중매행사에 대하여 인천 계양구 함선자씨는 “도시라서 이웃간에 교류가 적은 가운데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같은 교회나 직장 등 한정된 생활범위내에서 선택해야되는 현실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적인 중매역할을 하여 결혼을 촉진시키고 선택의 기회를 넒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개개인의 행복, 새 가정의 탄생을 위한 중매까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는 것은 주민을 위한 세밀한 행정의 배려이고 앞으로 창의적인 지자체 행정의 발전이 기대된다.
방방곡곡 지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