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 남북통일 진달래 축제’로 했으면...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가 고려산 진달래 축제이다.
매년 4월 하순부터 말까지 고려산 정상주변 봉우리는 정열의 화신이 내려와 장구한 세월 준비해 둔 연분홍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낸다.
진달래!
생각만하여도 우리네 시민들의 가슴을 아리게 하는 꽃이다.
그 여린 꽃대와 잎 그리고 여심을 울리는 색과 자태, 남북 국민들의 맘을 하나로 만들어내는 마력이 내재되어 있다.
강화도 고려산의 진달래는 한반도 남단에서 시작하여 여수시의 영취산에서 氣를 가득 머금고, 남한 고을 고을 산 산을 수놓으며 북한 영변의 약산으로 가는 도중, 북한이 내려다 보이는 강화도 북단 고려산에서 통일을 기원하는 연분홍 정열로 승화되어 피어난 꽃이다.
인천시와 강화군은 기존의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지역 특성에 맞게 승화시킨 다면, 한국의 모범적인 축제문화의 꽃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고려산 남북통일 진달래’ 축제로 이름을 바꾸어 진달래 축제에 남북민의 통일염원을 담는 것이다.
방방곡곡 산山산에 가득 피고지는 진달래는 DMZ 구분없이 영변까지 겉침없이 달려가건만 우리는 고려산에서 가는 님을 배웅을 해야만 하니, ‘남북통일 진달래’에게 통일 방법 가르쳐 달라 할까보다.
방방곡곡 김지영 칼럼니스트 http://bbg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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