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월4동 주민자치센터
충남, 청양군 칠갑산 산꽃마을 자매결연
서울시 양천구 신월4동 주민자치센터(최선실 주민자치위원장)와 충남 청양군 대치면 산꽃마을은 지난 2012년 10월 12일 충남 청양군 대치면 광금리 칠갑산 산꽃마을 운영위원회 사무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이날 신월4동 신수호 동장과 최선실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30여명과 청양군 대치면장(김도준) • 산꽃마을 이장(장광석)을 비롯하여 50여명 마을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월4동 최선실 주민자치위원장은 “전통문화가 빛나는 칠갑산 산꽃마을과 도 • 농 교류를 갖게되어 기쁘다며, 산꽃마을 주민들의 정서와 특산물이 신월4동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장광석 산꽃마을 이장은 “신월4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저희 마을을 1사 1촌으로 선정해주셔서 감사하며, 수려한 산하의 맑은 공기에서 생산된 산꽃마을 특산물을 정성껏 준비할 것이고, 신월4동 주민들이 저희 마을을 방문할 때는 귀한 손님으로 맞이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신수호 신월4동장은 “우리 신월4동은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오목로에 접한 신월동 중심지로 향후 경전철 건설로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며, 현재 주택재건축 사업이 활발하여 연립, 단독주택에서 아파트지역으로 급속히 변모하는 살기 좋은 안정된 일반주거지역으로 주민들에게 칠갑산 산꽃마을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하였다.
김도준 청양군 대치면장은 “우리지역은 차령산맥의 기슭 해발 561m의 도립공원 칠갑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칠갑산에서 유유히 흐르는 지천을 중심으로 자연경관이 산자수병(山紫繡屛)하여 충남의 알프스라 부르기도 하며, 대자연의 섭리가 살아 숨쉬는 인심이 후덕한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문화유적으로는 신라 문성왕 때 보조선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장곡사에 국보2점, 보물4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칠갑산을 중심으로 장승공원, 칠갑산자연휴양림, 까치내, 물레방앗간 등 관광자원 풍요한 고장입니다. 또한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살고 있는 명경지수(明鏡止水) 지천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풍경속에 참게, 다슬기 등의 민물고기와 야생화, 개구리, 메뚜기 등 자연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라며 앞으로 양천구 신월4동 주민들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하였다.
이날 신월4동과 산꽃마을은 산꽃같은 맘으로 협약서에 서명을 하였으며 정성껏 준비한 기념품도 증정하였다.
칠갑산 산꽃마을은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칠갑산 자락의 산등성이를 사이에 두고 형성되었으며 36가구 90여명이 살아가는 조그만 마을이다.
쇠전(金田) 1반 • 너른밭(廣田) 2반으로 구성된 산꽃마을 광금리, 동쪽으로는 청수봉, 서쪽으로는 청두봉, 남북으로 관모봉과 말봉이 어머니 품결처럼 감싸안았으며 장구한 세월 마을 특유의 정서를 지켜 그 인내심과 인자함이 빛나는 자연마을이다.
칠갑산 산꽃마을에는 매년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당의 산신제, 전통 상여, 수수빗자루, 채반, 산나물, 구기자, 표고버섯, 밤, 구기자 한과, 볶은 맥문동, 서리태콩, 오미자효소액, 복분자효소액, 청양고추가 유명하다.
이곳은 칠갑산산꽃마을축제, 칠갑산장승문화제(매년4월), 청양고추 구기자 축제(매년 8월하순) 인자한 군민의 정서를 표현한다.
지금 칠갑산 산꽃마을은 도시민들이 살고 싶은 곳, 잠시 쉬어갈 곳으로 변모하여 많은 도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어 마을주민들은 하루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으며 먼 훗날의 행복을 생각한다.
칠갑산 산꽃마을 풍요로운 자연속에는 산꽃 • 들꽃 • 인정의 꽃이 피어난다. 이곳 양지바른 어느 집 사랑방에서 향긋한 산야초 차, 구기자 차 한잔하고 싶어라.
방방곡곡 김기환B 기자 http://www.bbg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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