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에게 한국의 바둑과 문화를 알려
2007 수원화성 세계문화유산 아마 바둑세계선수권전이 10월12일부터 10월17일까지 6일 동안 68개국의 선수들이 함께 한 가운데 수원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과 화성행궁에서 개최되었다.
국제바둑연맹가맹국인 68개국 101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였다.
이 대회의 우승은 한국의 강창배 7단이 차지하여 한국의 국위를 선양하였다.
실내에서는 열띤 바둑대회가 거행되는 가운데 밖에서는 연 만들기 · 바둑판 제작 · 서예 · 초상화 그려주기 · 장승제작 등 한국의 전통문화, 민속 문화를 내외국인에게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강화도에서 그림 활동을 하는 현암 석도현 화가의 크로키, 대목장인 이춘수 선생의 장승제작 과정을 재현하여 찬사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가로 9m, 세로 6m의 대형 바둑판 현수막이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또한 최초로 시도되는 행위 예술 바둑돌을 검정 스티커 흰 스티커를 지름 30cm의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바둑 관계자와 시민·외국인이 참석하여 첫 수는 수원시 김용서 시장이 착점했고, 마무리는 최연소 참가자 6세의 어린이가 마지막 수를 둠으로 제한된 80수를 마무리했다.
이와 같이 바둑돌에 참가자의 이름과 소망과 덕담을 써 붙이는 바둑사랑 최초 바둑 퍼포먼스는 수원에서 첫 발을 내딛으며 체육관 벽으로 옮겨졌고 들어 올림의 예식이 진행되는 동안 씨밀레(영원한 친구라는 뜻의 순 우리말) 최영호 단장의 비나리 축원 발원이 구성지게 이어졌다.
이번 '수원화성세계바둑축제'는 수원시장과 시민 · 바둑관계자 · 세계인의 박수와 환호 속에서 의미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대미를 장식하여 국내외 바둑인들의 자긍심과 세계 방방곡곡에 한국의 바둑을 알리는데 역할을 하였다.
언론사 방방곡곡 이동용 기자
http://www.bbggnews.com/news/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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