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
경순대왕춘향대제, 신라와 고려의 역사를 넘어들어
경기도 북단에 위치한 연천군은 신라 제56대 경순왕릉, 숭의전, 임진강, 한탄강, 제인폭포, 태풍전망대, 전곡리 선사유적지 등 특색 있는 문화와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수도권 근교 청정지역이다.
연천군에서는 지난 5월 2일 부터 5월 6일까지 ‘제16회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가 거행되었다.
연천군 전곡읍 선사유적지 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16회의 나이로 이제 성숙한 축제로 자리 매김한 가운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든 푸른 5월의 잔칫날이었다.
주 무대의 앞에는 1만 5천 여명의 군민과 관광객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고,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규배 연천군수, 김창석 군의회의장과 군․ 관․ 민 주요 내빈이 함께 한 가운데 깊어가는 봄, 초저녁 노을과 함께 개막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규배 군수는 제16회를 맞아 연천군은 희망의 문이 열렸다며 그간 군사시설, 최전방, 수해지역 등의 오명을 벗고, 군․ 관․ 민이 지역 발전에 노력하여 연천이란 백지장에 우리의 그림을 그려 한반도 중심 로하스(Lohas) 연천으로 무한의 개발 발전된 앞날이 밝아 온다며 의기소침에서 벗어나 찬란한 미래로 나가자고, 오늘을 빌어 선언한다는 힘찬 표현을 했다.
또한 우리 군민이 주인이 되어 연천을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자며 오월의 신록에 아름다운 축제로 온 가족이 함께 하며, 아름다운 축제의 문을 국민 모두에게 열어드린다고 화려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올 8월 전곡리 선사박물관을 기공하여 내년 말에 준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함께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연천의 아름다운 산세와 맑은 공기가 연천의 자랑이라며, 인구 4만6천여 명의 군민이 서울 1.2배 넓은 땅에서 살아가는 풍요와 희망의 땅이라 말하였다.
또한 30년전 보웬 미군병사가 이곳에서 구석기 유물 발견으로 대한민국이 반만년 역사가 아닌, 30만년의 유구한 역사로 거슬러 올라가는 문화사를 갖게 됐다며, 그간 김규배 연천군수의 연천 발전을 위한 노고를 치사하였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각종 연천특산물 전시, 선사체험마을, 고고학아카데미, 농경생활문화체험, 어린이 놀이터 등의 상설행사와 전곡리안의 울림, 연천하모니, 전곡고 락밴드, 실버댄스, 캐릭터뮤지컬, 전곡풍물놀이, 연천여성합창단연주, 불꽃놀이, 미2사단 우정공연, 한여울락밴드, 아크로바틱공연, 합기도시범, 경희대학교특별공연, 심야콘서트, 벨라트릭공연, 경기도립무용단공연, KBS전국노래자랑, 연천추억만들기콘서트 등의 다양한 공연이 거행되어 경기북부에 문화의 축을 형성하여 수도권 시민들의 행복한 나들이와 연천을 전국에 알리는 행사로 장식되었다.
연천군 이부상 기획감사실장은 지난해는 약76만 명이 관람을 하였다며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더욱 활발한 축제가 되었다며 언론사 방방곡곡의 큰 관심에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였다.
한편 4일 정오 12시, 장남면 고량포리에 위치한 신라경순왕릉에서는 경순대왕춘향대제가 김씨 문중 500여명이 봉향하여 연천군의 역사와 문화의 향을 더하였다.
언론사 방방곡곡 김영호 기자
http://www.bbggnews.com/news/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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