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12.5일, 6일 공연
창작뮤지컬의 신화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오는 5, 6일 이틀간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부천문화재단 Season Part.3의 두 번째 작품으로 공연된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2005년 겨울 초연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만명 이상이 관람한 창작뮤지컬의 히트작이다.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및 작사상을 수상하며 대극장 공연을 압도하는 짜임새 있는 소극장 뮤지컬의 장을 열었다. 또한 인터넷에 사연을 올려 당첨된 관객들에게 공연 중 짧은 이야기와 함께 편지를 전달해주는 감동의 편지 이벤트 이벤트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은 카톨릭 재단의 무료병원 붙박이 환자 최병호가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최병호는 척추마비의 반신불수 환자이며 연말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부금을 받는 데 일조를 해야 할 막중한 책임까지 띠고 있다. 인터뷰가 당장 코 앞으로 다가오자 새로운 병원장 베드로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같은 병실 환자 정숙자와 이길례, 담당의사 닥터 리 등을 차례로 만나 최병호의 행적을 추적한다.
이 작품은 앞만 보고 숨가쁘게 살아가는 오늘의 현대인들에게 지금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과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사람 또한 당신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따뜻한 감동을 주는 뮤지컬이다.
방방곡곡 서용선 기자
http://www.bbggnews.com/news/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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