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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9/06  방방곡곡
호미숙, 자전거는 행복의 메신저
우리는 아직 전쟁 중인 것을 다시 느끼며 민통선을 여러 곳을 통과하면서 긴장감 속에 무한 자유를 느끼며

호미숙 자전거여행을 마치며

동서횡단(통일전망대-임진각), 최북단 횡단 230km

 

가을이 선뜻 찾아오는 길목인 9월 첫날, 아직은 늦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즈음, 자전거여행지도를 만들기 위해서(http://biketourmap.com/) 직접 자전거여행지 답사를 통해 (GPS)고도 및 거리를 측
정해서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번 섬진강, 금강, 제주도, 해남 땅끝마을을 이어서 이번에는 강원도 통일전망대를 출발하여 최북단 길을 이용해서 임진각까지 잇는 약 370km 대장정의 자전거 투어에 나섰습니다.

첫날 출발은 나도채 탐험대장님과 보호차량이 함께 했습니다. 이튿날부터 다른 일행이 합류해서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곳을 미니벨로 바퀴가 작은 자전거, 기어도 12단까지만 가능한 꼬맹이로 펀치볼의 오르막인 돌산령을 시작해서 약 230km를 무사히 긴 여정을 마치고 왔습니다.

 

강원도와 경기도를 동서로 횡단하며 거치는 동안 무엇보다  우리는 아직 전쟁 중인 것을 다시 느끼며 민통선을 여러 곳을 통과하면서 긴장감 속에 무한 자유를 느끼며 가을걷이로 한창 바쁜 황금들판을 지났고 유난히 산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을 재확인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펑크 한 번 없이 누구도 다치지 않고 어떤 높은 고개든 모두 성공하고 돌아오면서 자전거로 이 땅을 두루 살피며 달릴 수 있었음에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늦여름의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힘이 들면 쉬어가기도 하며 우선 안전과 건강을 챙기면서 도전을 거듭했습니다.

하루 평균 70여km 서울 근교에서 한강 따라 하루 100km를 달려도 힘든 줄 몰랐지만, 강원도와 경기도의 도처에 숨어있는 고갯길은 서울의 남산과 북악스카이웨이와 경기도 성남의 남한산성. 안양의 삼막사, 분당의 강남300 등에서 오르막을 도전했었기에 이번 여행도 충분히 성공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제 작은 미니벨로 자전거가 이 모든 여정을 성공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게 됩니다. 고급 자전거나 전문 자전거만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고, 누구나 자전거만 탈 줄 안다면 언제든 시간을 내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것이 자전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유로운 여행을 만끽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있는데 시간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 지금부터라도 일부러 시간 내어 도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 내가 살아갈 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라고 하네요. 내일은 또 하루의 시간이 흘러갈 뿐입니다. 생각하는 대로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저는 건강이 허락되는 한 한국의 곳곳을 두 바퀴로 그리는 궤적을 남겨 아름다운 삶의 지도를 만들고 싶습니다.

혹시, 자전거여행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감사할 분들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페이스북에 생생 소식을 전할 때마다 파이팅을 해주시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자전거는 행복의 메신저-호미숙. 방방곡곡 http://bbg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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