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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11/13  김지영
한국 최고 사찰 전등사 보물들 보관 이대로 할 것인가?

 

전등사 대웅보전 기둥과 벽 삼별초군과 의병의 유서 ?

보물인 대웅보전의 서까래는 썩어들어가고

묘법연화경 목판(보물 제1908) 허술한 보관

 

   전등사 대웅보전(보물 제178)광해군 13(1621)에 건립된 대웅보전은 막돌 허튼층 쌓기한 높은 기단위에 초석을 놓고 민홀림 두리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공포를 올린 다포양식으로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보물 제178호로 지정된 대웅보전은 규모는 작지만 단정한 결구에 정교한 조각 장식으로 꾸며져서 조선중기 건축물로서는 으뜸으로 손꼽힌다. 특히 건물 내부 불단위에 꾸며진 닫집의 화려하고 정치한 아름다움은 건축공예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보마다 용틀임으로 장식되면서 용두가 네 귀퉁이에서 돌출해 나오며 천장 주변으로는 연 모란 당초가 화려하게 양각되고 중앙 우물 반자 안에는 보상화문이 가득 채워져 있다.

   더욱 희귀한 것은 물고기를 천장에 양각해 놓아 마치 용궁인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닫집 왼쪽 천장에는 양쪽에 용두장식을 하고 몸체에 용틀임을 한 작은 용가(龍架)의 배 부분에 아홉 개의 방울을 달아 놓고 끈을 달아 불단까지 늘여놓아 이를 잡아 흔들면 아홉 개의 방울이 동시에 울어 구룡토음의 장관을 이루게 했던 적도 있었다.

   내부에 있는 유물로는 석가여래 삼존과 1880년에 그린 후불탱화, 1544년 정수사에서 개판한 법화경 목판 104매가 보관되어 있다.

   현재의 건물은 1621(광해군 13)에 지은 정면 3, 측면 3칸 형식의 목조 건물이다. 정면 3칸은 기둥과 기둥 사이를 같은 길이로 나누어 빗살문을 단 형식이다. 좌우 옆면은 벽이나 앞 1칸에만 외짝으로 문이 있다. 기둥은 대체로 굵은 편이며 모퉁이 기둥은 높이를 약간 높여서 처마 끝이 들리도록 했다.

   대웅보전의 외관상 특징은 우선 비슷한 시기의 다른 건물에 비해 약간의 변화를 보여 주고 있다는 점이다. 곡선이 심한 지붕과 화려한 장식(나부상, 동물 조각, 연꽃 조각 등)이 그런 특징을 잘 보여 준다.

 

   그러나 보물인 대웅보전의 서까래는 썩어들어가고 단청은 남루하여 목조구조의 보호가 어려운 상태이다.

 

   대웅보전 내부의 묘법연화경 목판(보물 제1908)이 보관되어 있으나 보물보존 장소와 방법이 미흡하다. 문화재청,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보존과 선양할 수 있는 수장고 등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삼별초항쟁 병사 등 의병들이 전등사로 피신했을 때 부처님께 호소하는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알리는 유언과 같은 글자를 기둥과 벽에 써놓았는데 관계당국은 내용을 파악하고 보존 할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방방곡곡 뉴스 김지영 기자 www.bbg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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