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통령 선거보다 열기가 뜨거웠던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19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로 결정되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091만 1311득표(득표율 48.5%)로, 2위 정동영 후보 593만 9846표(득표율 26.4%)를 누르고 530여만표 차이로 당선되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기자회견에서 "매우 겸손한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경제를 반드시 살리며, 분열된 우리사회 화합과 국민 통합을 반드시 이룩하고 국가를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이날 대통령 선거의 민심의 큰 흐름은 타 후보들의 BBK 동영상 등 이명박을 비방하는 어떠한 증거를 제시해도 국민들의 표심을 가로막지 못하였다.
아침6시에 시작한 투표를 오후6시 투표 완료 후, 출구 조사 결과로 거의 당선 확신을 짐작하였고, 3.3%개표 때 ‘이명박 당선 확실’ 의 TV에 자막이 나왔으며 개표 초기에 당선이 결정되었다.
이번 제17대 대선에서 드러난 선거의 주된 모습으로는 보수우파 좌파에 비하여우세, 제2의 김대업과 같은 김경준 BBK 사건이 영향을 주지 못했고, 북한 김정일의 영향력이 발휘되지 못하였다. 또한 DJ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미약했으며, 불법 정치자금과 무관, 20대 30대 대다수의 이명박 지지, 선거유세 초반부터 끝까지 이명박이 1위 차지 라는 현상이 보여졌다. 그러나 영·호남의 극단적인 지역구도는 완화되지 못하여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대선의 득표 결과로 이명박 48.7%, 정동영 26.2%, 이회창 15.1%, 문국현 5.8%, 권영길 3%, 이인제 0.7%, 허경영 0.4%, 금민 0.1%, 정근모 0.1%, 전관 0.0% 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지역별 득표율은 서울 53.2%, 인천 49.4%, 대전 36.3%, 울산 54.1%, 부산 58%, 대구 69.5%, 광주 8.4%, 경북 72.7%, 경기 51.8%, 강원 52%, 전남 9.2%, 전북 8.9%, 제주 38.7%의 득표율을 보였다.
언론사 방방곡곡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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