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민족성을 승화시켜 바른 인류정의사회를 구현
한 나라에 있어서 민족성이란 그 민족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성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은 늘 상 우리민족의 민족성을 한민족성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 한민족성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국민성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민족의 한민족성(韓民族性)은 대자연의 섭리를 존중하는 인내천(人乃天)사상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내천사상은 사람이 곧 하늘이며, 만물이 또한 모두 하늘이니, 이는 곧 사람이 하늘이며 만물이라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을 것이다. 이는 곧 천지인이 함께 통섭해가는 삶의 이치에 따라 우리들의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는 뜻일 것이다. 우리민족은 이처럼 고대사회에서 대자연의 순리에 따라 삶의 생각을 정리하며 살아왔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민족성은 시대의 변천과정이라는 역사성에 따라, 그 모습을 탈피하며 변화를 시도하기 마련이다.
우리민족은 중국대륙민족과 일본해양민족의 힘이 항상 상호적으로 상충하는 한반도(韓半島)라는 좁은 길목에서 무수한 세월의 힘든 변화를 겪으면서 살아왔다. 또한 우리민족은 고대사회에서 근현대사회로 들어오는 삶의 모든 변화과정 속에서, 이들 외세세력들이 만들어내는 힘의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사대주의(事大主義)와 당파성(黨派性)이라는 변질된 민족성을 만들어냈다. 사대주의와 당파성이라는 변질된 민족성은 이들 외세세력들이 요구하는 강압 혹은 회유 속에서 탄생한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사상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민족단절과 분열의 역사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우리민족은 현대사회에 들어오기까지 우리민족의 고유사상인 인내천사상의 뿌리를 결코 잊지 않고 잘 지켜왔다. 하지만 지금 우리사회는 과연 어떤가? 한번 자문해보고 싶다.
우리민족이 고대사회로부터 현재까지 지켜온 대자연의 인내천사상은 그 어디에도 지금 찾아볼 수 없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사회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는 진정한 민족성이라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한 마디로 아니라고 고개를 젓고 싶다.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사회적인 현상들은 정신분열증에서 나타나고 있는 모든 악몽의 꿈들과도 같다. 21세기 자본주의 문명에서 나타나는 바로 폐륜의 악몽이다. 지금 자본주의에 몰든 우리사회는 자본의 힘에 의해 부모도 없고, 가정도 없고, 자식도 없고, 형제도 없고, 친구의 우정도 없는 오르지 자신만이 살고자하는 매우 극단적인 자본의 논리에 빠져서 전혀 해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마치 사회전체가 돈의 유혹에 미쳐 정신병에 걸려있는 듯하다. 문제는 이러한 정신병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극단적인 괴물로 타락한 사회지도층들이라는 것이다. 사회지도층은 우리사회에서 바른 문화를 창출하는 선도적인 참 리더들이다. 그런데 우리사회의 사회지도층들은 대부분 거짓말과 많은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눈물 속에서 만들어진다. 이 고통스러운 눈물은 바로 국민들의 피와 땀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사회의 사회지도층들은 이 피와 땀과 눈물을 거짓말로 먹고 사는 파렴치한 여우들인 것이다. 바로 속느냐 속이느냐의 전쟁에서 거짓으로 승리한 자들이다. 이들은 이것을 출세라고 자신 있게 늘 상 말한다. 우리들은 이제야말로 바른 한민족성을 승화시킬 수 있는 대안이 과연 무엇인지를 찾아 나서야만 한다. 그리고 그 민족성으로 정의사회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이제 이러한 실상들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살펴보기로 하자.
바른 민족성을 버리고 거짓된 삶을 선택한 정치권력의 세속화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권은 이분법적인 논리에서 전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이분법적인 논리는 자신들만이 살아남기 위해 국민의 이름을 팔아가며 정치력을 행사하려는 탐욕의 욕망에서 나온 것이다. 이 탐욕의 욕망은 항상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국민의 이름으로 늘 상 허공에 외쳐댄다. 마치 이들은 자신들만이 국민을 위해 싸우는 투사인양 행동한다. 실상은 이들이야말로 거짓된 두 얼굴을 가진 뱀의 메두사들이다. 이러한 정치권의 이분법적인 정쟁의 원인은 정치권의 구조를 여야(與野)라는 이분법적인 시스템으로 분리한데에서부터 시작한다.
지금 야당은 좌파세력들이 정치권력을 주도하고 있으며, 여당은 우파세력들이 정치권력을 주도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기회주의자인 중도파들이 정치권력의 야욕을 들이대고 있다. 지금 야당은 급진좌파와 진보좌파로 분리되는데, 이들은 대부분 북한의 정치적인 노선을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 특히 급진좌파세력들은 김일성의 교시를 듣고 당의 노선을 북한과 같이 하며, 내란을 일으켜 북한을 돕겠다는 정책을 확고히 한 반역집단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진보좌파세력들은 공식적으로 내란을 일으키겠다는 결의는 보이지는 않았으나, 대통령을 부정하고 국가의 안보를 지키는 기관을 마치 식물인간처럼 개혁하여 국가의 모든 힘을 빼고 정권을 쟁취하여 연방제를 실시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마치 급진좌파세력들과 한 치도 다를 바 없는 정치적인 노선을 견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이들 좌파세력들은 과연 대한민국을 인정하는 바른 정치적인 집단인지 의심이 들 때가 상당히 많다. 이들의 정치적인 주장을 진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아마도 대통령이 하야하고, 정부를 그들 손에 이양시키는 것일 뿐이다. 지금 이들은 국민들의 직접선거로 탄생한 정부를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현재 대한민국국민들의 참정권을 부정하고 있는 자들이다. 이렇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참정권을 부정하면, 그것은 이미 정치세력집단으로 존속할 가치를 상실하는 것이다. 이러한 매국노적인 친북좌파세력들의 사회성뿐만 아니라, 여당의 우파적인 친외(親外)의존성도 문제가 많아 보인다.
지금 여당의 정치적인 뿌리는 오백년 이씨조선의 사대주의사관 속에서 만들어져 온 귀족주의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이들은 실상 자신들을 우파세력들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내면은 이씨조선의 좌파후손들인 것이다. 이들은 바로 사대주의자라는 국민들의 지탄 속에서 여전히 귀족세력으로 살아남기 위해 자신들의 순수한 오랜 좌파성(左派性)을 이면에 숨기고, 가짜 우파라는 정치노선으로 이름을 갈아탄 자들일 뿐이다. 이들은 지금도 여전히 이씨조선의 귀족생활을 놓지 않으려고, 그저 정신없이 발버둥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귀족주의는 지금 공안정치로 정치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사회의 좌파세력들을 혹독하게 몰아붙이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은 이러한 좌파세력들에 대항하는 여당의 모습들을 애국심이라고 속아서 볼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그저 정치적인 탐욕의 산물에 불과할 뿐이다. 이처럼 소위 여당이라는 우파세력들의 관심은 국민들이 그렇게도 요구하는 바로 그 민생이 아닌, 마치 좌파세력들과도 하등 다른바 없는 그들 자신의 정치권력의 유지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여야의 이념정쟁뿐만 아니라 새 정치를 외치며 들고 나온 중도세력들조차도 이분법적인 정쟁의 논리에서 전혀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 마디로 수수께끼 같은 자들이다. 수수께끼는 속임수를 풀어내는 것이다. 이들의 임무는 여야의 좌파와 우파가 만들어내는 국민의 속임수를 제거하고, 국민을 위한 새 정치를 바로 구현하는데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의 탄생은 소위 좌파에서 말하는 사회의 갑(甲)층이고, 상위 1%에 속하는 기득권 세력에서 출발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그 자신들은 존재도 하지 않는 보수우파세력들을 기득권의 정치적인 버러지로 몰아세우면서, 갑(甲)중에 갑인 제 자신들은 오르지 사회적인 약자와 젊은이들의 따듯한 양지가 되고자 투쟁하는 세력들이라고 거짓 주장하며, 바로 또 하나의 모든 사회적인 모순들을 야기하는 정체불명의 진보세력들이라는 사실이다. 사실이 이렇기 때문에 이들은 지금까지 아무것도 보여 준 것이 없으며, 또한 앞으로도 아무것도 보여 줄 것이 없는 한심한 정치세력들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들의 지지율이 높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정치적인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를 한 눈으로 모두 가늠 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국가의 국민성은 사회지도층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민성은 정치권력의 탐욕이 자본과 야합하여 타락시켜 놓은 것이다. 우리들은 다시 한 번 자문해보아야만 한다. 대한민국의 국민성은 정말 이런 것인가?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다. 타락한 대한민국의 국민성은 한민족의 민족성으로 바로 치유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 이제 우리는 이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만 한다.
우리민족의 바른 민족성을 승화시켜 인류정의사회를 구현
한 나라의 민족성이란 그들의 오랜 역사적인 삶의 과정으로부터 만들어져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민족성은 시간의 역사성을 타고 항상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우리민족의 민족성은 대자연의 삶을 항상 존경하며 순응하는 모든 청정한 삶의 자세에서 나온 것이다. 바로 나 자신의 삶을 대자연과 일치시켜 풀어내는 인내천(人乃天)사상이며, 천부(天賦)사상인 것이다. 하늘과 만물과 인간이 모두 하나라는 대자연의 고유한 사상이야말로, 바로 우리민족의 위대한 민족사상인 것이다. 이것은 바로 지구촌의 모든 문명사회에서 대우주를 하나로 통섭하는 가장 위대한 사상인 것이다.
우리민족의 위대한 민족성은 이렇게 발현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명의 정신이 근현대사회로 들어오면서부터 외세에 의한 사대주의와 사회지도층들이 만들어내는 당파적인 정쟁으로 인하여 모두 변질된다. 그리고 이러한 사대주의적인 정쟁의 당파성은 그대로 사회귀족층들의 곁을 떠나 국민 속으로 파고들면서 모든 국민들의 정신을 더럽힌다. 특히 현대사회로 진입하면서부터 서구사회로부터 들어온 돈의 자본주의는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더욱더 온 국민들의 정신을 타락시킨다. 지금 대한민국은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의 위력 앞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과거 역사속의 사대주의적 당쟁과 이기적인 자본주의의 위력 앞에 하염없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성공하고자 하면 상대를 속이고 기만하라! 그리고 사안에 따라 거침없이 어떤 일에도 배신하라. 거짓과 배신이야말로 출세의 지름길이다. 과연 이것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국민성이란 말인가? 절대로 아니다. 우리민족의 국민성은 대자연의 자유를 즐기며 서로 함께 통섭의 문화를 공유하는 그런 위대한 민족성이었다.
한 나라에 있어서 민족성은 시간이라는 역사성을 타고 변화한다. 이제 우리는 이 시간이라는 미래의 역사성을 바른 대자연의 민족성으로 반드시 승화시켜 회복시켜야만 한다. 그리고 이 바른 민족성으로 하늘도, 만물도 감동시키고, 그리고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도 감동시켜야만 한다. 또한 이러한 감동의 문화를 우리들의 후손들에게 전해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될 때 이것이야말로 바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민성이며 민족성이라고, 모든 세계인들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만 한다.
방방곡곡 뉴스 황청호 논설위원 www.bbggnews.com
한민족역사정책연구소장
http://www.bbggnews.com/news/9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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