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0.10.24 (토)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bbggnews.com/news/9514
발행일: 2014/01/18  황청호
을지문덕의 군사전략과 한글해석으로 살펴 본 새(新)정치

을지문덕의 침착하고도 강력한 신(新)사고의 정신력을 받아들여

자강(自强)의 국가를 만들자

 

한국의 정당이 의회주의 정당으로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제헌국회가 성립된 이후부터이다. 1948년 이 제헌국회의원선거에는 48개나 되는 많은 정당들이 참가하여 새로운 정당의 역사를 열어낸다. 그러나 이때 제정된 제1공화국 헌법에는 정당에 관한 규정을 포함하고 있지 않았으며, 별도의 정당법규도 없었으므로 정당의 보호나 규제에 관한 법적인 근거들이 없었다. 단지 국회의원이 있는 정당은 원내교섭단체라는 국회법에 의한 대우를 받을 수 있었을 뿐이었다. 그런 만큼 정당의 성립도 쉬워 많은 군소정당들이 난립하고, 무력하게 해산당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다시 1950년 총선거가 끝나고 이승만 대통령은 그동안의 초당적인 태도를 바꾸어 1952년 자유당을 창당하고, 또한 1958년 제4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자유당 126명, 민주당 79명, 무소속 27명, 기타 1명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이로써 한국정치사회에서는 소수의 군소정당들은 몰락하고 양당제도의 정치적인 기틀이 마련된다.

 

 

그러나 이때부터 권위주의적인 정권안정에 치중하였던 자유당은 정권의 지속성을 위하여 강제적인 통치수단을 발휘하였으며, 또한 야당은 이에 극렬하게 대항하여 전적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의 정치논쟁으로 정치투쟁에 일관하기 시작한다. 이처럼 한국정치사에 있어서 반대를 위한 반대의 정쟁을 생산해내는 정당사는 국가초기부터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반대를 위한 반대의 모든 정당정쟁사(政黨政爭史)는 오늘날까지 그대로 이어져온다. 또한 이들은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지 못하고, 오르지 자신들의 정쟁만을 위해 쓸데없는 정당을 연속적으로 창당해온다.

 

여당이 되었던 야당이 되었던 이들이 만들어내는 정당의 명칭은 항상 국민. 민주. 자유. 통일. 진보. 평화. 사회. 공화. 민중이라는 단어들을 서로 혼용하며 선거 때마다 늘 상 새로운 정당들을 창당한다. 이렇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등장하였던 수많은 정당들은 주로 자신들이 추구하는 정당의 명칭 앞에 새()자나 신()자를 붙여, 바로 신민당. 신한민주당. 신민주공화당. 새정치국민회의. 새누리당. 새천년민주당 등과 같이 만들어 사용해온다.

 

그런데 우리들은 과연 이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정당명 앞에 붙인 새()자나 신()자가 무슨 의미를 나타내는지 알고나 있는지 강한 의문이 든다. 지금도 여전히 한국사회 속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새(新)정치추진위원회라는 정치단체가 새롭게 정치개혁을 하겠다며 국민들 앞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새(新)정치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선명하게 국민들 앞에서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이 새(新)정치에 대한 개념정의를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것은 바로 국가에 대한 진정한 애국심이 없기 때문이다. 애국심은 깊은 가슴 속에서 흘러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애국심은 가슴 속에 가진 참된 뜻을 자신들의 모국어로서 표출하는 것이다. 즉 진정한 애국심은 사랑하는 모국의 언어적인 표현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바로 우리들이 사용하는 모국어인 한글을 말함이다. 이제 우리들은 한글문자의 해석을 통한 고대 우리의 선조들이 어떻게 이 나라를 지켜냈는가라는 진정한 애국심의 관점에서, 이러한 모든 문제에 대하여 새롭게 조명해보아야만 한다.

 

우리들은 이미 정당 활동의 근간이 되는 한자의 법(), 한글의 법(), 한글의 새()자를 파자하여, 바로 이들의 문자 속에 천지인(天地人), 음양중(陰陽中)과 같은 삼수원리로 운영되는 천부(天賦)사상의 깊은 뜻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익히 잘 알고 있다. 우리들은 이제 다시 현재 한국사회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한글의 신()자를 파자해보고, 이를 우리민족의 고대사를 통해 신(新)정치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며 나타내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제 다시 신()자를 파자해보자.

 

한글의 신()자는 시읏(ㅅ), 이(ㅣ), 니은(ㄴ)자의 합자(合字)이다. 그리고 이때 한글의 시읏(ㅅ)자는 하늘의 기운이(丿) 땅으로 파고 들어가(乀) 탄생한 사람(ㅅ)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즉 한글의 시읏(ㅅ)자는 하늘의 양(陽)과 땅의 음(陰)이 고루 갖추어진 천지음양의 삼수원리에 의하여 사람(人, 中)이 되었음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바로 시읏(ㅅ)자는 음과 양을 고루 갖추고 있는 무극(無極)의 사람(人)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무극(無極)은 모든 대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기의 법칙을 말함이다.

 

그리고 이(ㅣ)자는 이러한 삼재(ㅅ)의 모든 이치를 깨달아, 바로 꼿꼿이 서있는 사람의 형상(人)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니은(ㄴ)자는 사람의 혀(舌)모양을 하고 있는 글자로서, 마치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모든 것을 주관하고 있듯이, 입안의 모든 소리를 주관하는 글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니은(ㄴ)자는 미풍에 돛을 달고 조용히 움직이는 배와 같은 형상의 띠고 있는 글자라는 것이다.

 

문제는 신()자 속에 들어있는 글자들이 갖고 있는 소리음의 길이이다. 신()자 속의 시(시)와 이(ㅣ)자는 혀가 오그라들지 않고 소리가 얕고 길게 나오지만, 니은(ㄴ)자가 붙어 신()자가 되면, 바로 혀가 오그라들고 강한 소리음이 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신()자 속에 강함과 약함의 이치가 모두 들어 있다는 것이며, 그리고 우리들의 모든 행위의 지침이 된다는 것이다. 즉 이러한 강약은 인간의 생각을 나타내고, 생각은 다시 인간의 언어로 표현되어, 모든 인간의 행위를 조절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자는 법()자와 새()자와 마찬가지로 천지인(天地人), 음양중(陰陽中)의 삼수원리가 들어있는 천부사상의 글자이지만, 차이점은 언행의 행위원리를 나타내는 글자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지금과 같이 새로운 신()정치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저 아무생각도 없이 자신들이 사용하는 정당의 명칭 앞에 새()자나 신()자를 붙여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대자연의 운행이치와 우리 한글의 바른 이치를 깨달아 국정운영에 임해야만 할 것이다. 자고로 정당생활을 하는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입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한국사회의 정치인들은 그저 국민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늘 상 새로운 신(新)정치를 입으로만 주장하며 나선다.

 

따라서 신(新)정치란 반드시 대자연의 바른 이치를 깨달아 신중하게 처신해야 하나, 일단 모든 위의 행위의 바른 결단이 서면 강하게 추진력을 발휘하는 모든 정치행위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새(新)정치의 신()자 속에 나타나는 정신문화는 과연 어디에서 찾아보아야만 할까? 우리들은 이제 고대사를 통해 이를 한번 찾아보아야만 한다. 우리들은 고대 고구려시대 수(隋)나라와의 전쟁에서 낳은 최고의 전쟁영웅 을지문덕(乙支文德)이 만들어낸 살수대첩이라는 전쟁의 승리를 통해, 을지문덕이 과연 얼마나 침착하고도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지 전쟁의 승리를 만들어냈는지를 들여다 볼 수 있다.

 

 

근세조선의 역사학자 신채호는 그의 저서 을지문덕에서 이러한 을지문덕의 강한 결단의 정신력을 이렇게 기술한다.

 

“을지문덕은 전쟁에 임해 적이 커도 우리는 반드시 나아가고, 적이 강해도 우리는 반드시 나아가며, 적이 사납든지 용맹하든지 간에 우리는 반드시 나아가며,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면 식은땀으로 등이 젖고, 털끝만큼이라도 양보하면 입으로 피를 토하면서 이로써 자신을 독려하고, 이로써 동료를 고무하며, 이로써 전국 국민을 흥기 시켜, 그 삶을 조선으로서 하며 그 한 번 숨 쉬고 한 번 먹는 것을 반드시 조선으로서 한 결과, 마침내 여진 부락을 다 우리의 식민지로 만들었고, 중국의 천자를 우리 손으로 거의 사로잡을 뻔했던 것이다.” (신채호, [을지문덕]에서)

 

이처럼 위 글은 을지문덕이 전쟁에 임하는 핵심의 결단력이 한마디로 앞으로 나아가고 나아가는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렇지 못할 때에는 식은땀이 나고 피를 토해 마땅하다는 것이다. 이는 다분히 풍전등화에 갈림길에 선 조국 앞에서 신채호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생각을 을지문덕에게 투영해 보았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신채호에게만, 아니 그가 살았던 암울한 일제강점기의 시대에만 을지문덕의 이러한 모든 정신력이 이처럼 절실했었는가?

 

 

우리들은 다시 한 번 자문해보지 않을 수 없다. 을지문덕의 이러한 정신력은 오늘날 우리시대의 새(新)정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강한 정신력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을지문덕이 평소에 얼마나 바른 대자연의 이치를 깨우치고자 노력했는가를 통해서, 우리들은 이를 잘 들어다 볼 수 있다.

 

바로 을지문덕은 고유한 우리민족의 천부사상을 통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아내는 수행의 고통을 감내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전쟁의 승리로 들어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을지문덕이 수나라 적장 우중문에게 쓴 저 유명한 ‘여수장우중문시(與脩將于仲文詩)’라는 시에서 그대로 모두 들어난다.

 

신비로운 계책은 하늘의 흐름을 알아서 하고(神策究天文)기묘한 꾀는 땅의 이치를 다 알아서 하는 게지(妙算窮地理)

싸움에서 이긴 공 높을 수밖에 없겠네(戰勝功旣高)그만하면 족하니 이제 그만 그치는 게 어떠한지(知足願云止)

 

이 시를 보면 을지문덕이 평소에 얼마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천지인으로 대변되는 대자연의 운행이치와 원리를 철저히 공부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치에 따라 전쟁의 승리에 대한 어떤 결단이 서면 거침없이 밀어붙여 반드시 승리를 쟁취했는지도 알 수 있다.

 

을지문덕은 이처럼 한글의 문자 속에서 들어난 것처럼, 대자연의 천부사상의 바른 이치를 철저히 공부하며 자신을 수행한 것이다. 이는 바로 지금 우리들이 한국 정당사에서 그렇게 주장하는 의회입법주의의 법치구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새로운 법치행위를 을지문덕의 군사전략에서 잘 들어내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의 정당에서 일하는 국회의원들은 자연법이 아닌, 자신들의 정치권력을 만들어내는 탐욕의 문화에서 전혀 해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오르지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일들만 터지면, 새로운 정당들을 창당하며, 그리고 그 당명에 새()자나 신()자를 붙여 새(新)정치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에게서 새(新)정치를 찾아보기는 진정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민족의 고유한 민족정신인 천부사상도 전혀 없으며,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하는 진정한 애국심도 이들에게는 없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그 무엇인가가 있다면, 그것은 오르지 국민들의 이름을 팔아가며 허공에 외치는 허울 좋은 새(新)정치의 구호일 뿐이다. 우리들은 이미 한자의 법(), 한글의 법(), 한글의 새(), 한글의 신()자에 들어있는 민족정신을 이미 잘 알고 있다. 한글의 신()자는 생각과 언행의 중요함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그런데 한국의 정당은 1948년 초기 제헌국회의원선거에서 48개나 되는 수많은 군소정당들이 등장하면서, 얼마나 우리의 한국사회가 단결되지 못하고 분열되었는지를 이를 통해 잘 들여다 볼 수 있다. 또한 1950년 총선거가 끝나고 등장한 자유당과 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양당제는 오르지 반대를 위한 반대의 논리들만 전개하며, 오늘날까지 극한으로 정치적인 싸움질만 하는 모든 정쟁의 씨앗이 되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국민들은 지금까지 이들의 소모적인 정쟁에 지쳐 정당들이 새롭게 날 것을 요구하면, 이들은 항상 신민당. 신한민주당. 신민주공화당.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새누리당과 같이 당명을 거짓으로 바꾸며 구태의연한 새(新)정치라는 정당사를 만들어왔는지도 잘 알 수 있다.

 

정당인은 언어를 먹고사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건국 이래 지금까지도 기만과 탐욕으로 항상 타락되어있다. 이들의 언어가 타락되면 그들의 생각도 타락되어 있는 것이고, 그리고 그들의 생각이 타락하면 한국의 정당사는 타락의 정치문화에서 전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한국사회에서는 또 다시 국민들과 함께한다는 새(新)정치추진위원회라는 정치단체가 등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 새(新)정치추진위원회가 올바른 국가철학을 과거의 정당사에서 보여 왔던 것처럼 여전히 내어놓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 새(新)정치란 우리민족의 고유한 천부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야만 한다는 자명한 사실이다.

 

그것은 온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한글문자해석에서 이미 모두 다 들어나 증명되고 있다. 고구려 전쟁사에서 살수대첩이라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을지문덕 장군은 어쩌면 아마도 오늘날의 한국사회를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들은 을지문덕의 침착하고도 결단력 있는 그의 애국심에서 천부사상의 위대한 국가철학을 잘 살펴볼 수 있다. 이제 우리들은 부끄럽지 않는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온 국민들이 함께하는 새(新)정치라는 정치문화를 만들어나가야만 할 것이다.

 

방방곡곡 뉴스 황청호 논설위원 www.bbggnews.com

한민족역사정책연구소장


관련사진  l 작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포토뉴스영상뉴스
평화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