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10.29 (목)
 http://www.bbggnews.com/news/11931
발행일: 2025/04/13  한영애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경관마을’ 재탄생을 기다리며

밀물의 꿈 · 밀물은 약속 지켜내자

아름다운 저 바다 둘레길 쉬엄쉬엄 거닐게 다시 해 보자


 

  2025년 4월 6일 현재 선두리경관마을의 실정은 말 그대로 엉망이다.

▲ 선두4리 어판장과 선두5리 어판장 85% 이상 영업중단,

▲ 선두4리 어판장과 선두5리 어판장 공조 0%,

▲ 선두4리 어판장과 선두5리 어판장 사이 산책로 단절,

▲ 해안산책로 관리불량,

▲ 『강화도체리』 벗꽃나무 1,200그루 중 60% 이상 폐사,

▲ 선두해변 바다쓰레기 청소불량.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船頭里)는 강화도 남단에 위치하여 서해를 오고가는 배들이 편히 드나들 수 있는 지역으로 뱃머리를 돌려 들어가는 긴 해안 마을이라 선두동이라 부르던 것을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선두리라 부르게 되었다. 선두리는 선두1리 월오지, 선두2리 선두포, 선두3리 애전, 선두4리 서산뒤, 선두5리 택리라고 불렀던 길상산 큰산뒤 자연마을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서북쪽 마니산 함허동천과 초피산이 웅장하게 펼쳐지고, 남으로는 까마득한 갯벌 바다건너 영종도 ‧ 장봉도 ․ 신도 ․ 용유도가 호위하고, 동으로는 가까이 동검도가 멀리 김포와 인천, 계양산이 눈에 들어온다. 북쪽으로는 큰산이라 부르는 길상산이 가천의대와 후애돈대, 산뒤교회 등 선두리 마을을 품고 멀리 저어새의 고향집 각시여를 굽어보고 있다.

 

  2015년 7월 22일 인터뷰 당시 김주성 선두5리 이장은 “저희는 경관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강화군 당시 안덕수 군수와 선두리 주민들이 나서서 경관마을을 조성하였습니다.

 

  강화군은 2010년 국토해양부에서 공모한 '해안마을 미관개선 시범사업' 신청하여 노력 끝에 선정되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사업비 40억원 (국토해양부 국비 20억/인천시비 10억/강화군비 10억)을 투입하여 선두4리와 선두5리 어판장, 해안나들길, 역사문화조성, 마을안길정비 등을 하여 경관마을 만들어냈습니다.”


  김 이장은 “마을 길상산에 자생하는 왕벚나무를 가로수로 하고 싶어, 어렵게 서울 양재동 미림원에 부탁하여 묘목을 배양하여 『강화도체리』라고 이름지어 1,200그루를 해안 나들길에 심어 이제 봄이면 꽃잔치와 붉은 열매가 익어지면 강화도체리 잔치를 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주요사업으로 선두4리 ․ 5리 어판장 조성, 바다 ․ 갯벌 ․ 낙조 ․ 저어새 ․ 철새 등을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는 데크조성, 강화나들길 8코스 쉬엄쉬엄 산책할 수 있는 나들길 조성, 후애돈대와 산후성전 문화유산과 함께 할 쉼터 조성, 농수산물 판매 가판대 조성, 마을지도와 홈페이지 제작 등 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 2015년 5월 20일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5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선두마을이 농어촌 경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2025년 현재 선두4리 어판장에는 용진호, 화수호, 수원호, 신길호, 광성호 선두5리 어판장에는 대복호, 소망호, 진영호, 오진호, 삼복호, 순종호, 진복호, 보광호, 은하호, 복음호, 하용호, 수덕호 중 몇 개 업소만이 문을 열어 관광객을 받는데 그치고 있어 아쉽다.

 

  이현재 선두5리어촌계 총무 (삼복호)는 “지난 코로나 이후로 저희 어판장이 경기가 점차 어려워져 이제는 더 많이 어렵습니다. 어려운 이유는 어판장 전체 땅이 인천광역시 소유 하나의 등기로 되어있는데 건물은 어민들이 자부담으로 건축하였으나 나이가 많으신 점포주(선장)가 점포를 매도하려 하더라도 매도가 어려워 현재와 같이 영업을 못하는 실정입니다. 또한 점포가 매매되려면 어업권까지 매도되어야 하므로 가격이 높아 현실적으로 거래가 어렵습니다.

 

  또한 점포가 어판장으로만 허가되었고, 개별 등기가 안 돼 있어 카페나 편의점 등 타업종이 입점할 수 없어 어판장 전체가 쇄퇴되어 갑니다.” 라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한다.

 

  한편 정부 해양수산부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하여 낙후된 어촌 경제 • 생활 • 안전 환경 개선 및 인력 정착 지원을 위하여 어촌생활권 규모 • 유형별로 5년간 사업 대상지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추어, 총 3조원을 맞춤 지원한다.


 

  강화군과 선두4리 선두5리 어촌계가 공조하여 신청기간을 유념하여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선 선행해야 할 것은, 선두리 어촌계가 스스로 점포의 간판정비나 선두리경관마을 대청소 및 해안산책도로 정비 새마을운동을 해야 할 것이다.

 

  ‘선두리경관마을’은 강화군이 자랑하는 보석같은 마을인데 관리를 못하여 폐허를 기다려 안타깝다.

 

방방곡곡 한영애 기자 www.bbggnews.com


+ 관련사진  l 작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포토뉴스영상뉴스
평화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