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4,062 제보건 중 시민기자상 7건이 선정
최우수상 정대근씨 군대 내 가혹행위 실태 고발
김의균씨 김포시 거물대리 주물공장 인근 환경오염 피해 고발
제6회 2015년 KBS 시민기자상 시상식이 2015년 12월 9일 오후3시 여의도 KBS 본관 6층 임원회의실에서 고대영 KBS 한국방송 사장, 김인영 보도본부장, 이강덕 디지털뉴스국장, 연규선 디지털뉴스부장과 김의균 수상자 등 7명의 시민기자상 수상자 . 가족 .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2015년 시민기자상은 2014.11.16~2015.11.6 기간 총 4만 4,062 제보건수에서 뉴스방영 439건 중 시민기자상으로 7건이 선정되었다.
수상심사는 2015년 11월 20일 심사위원단, 내부심사위원 4명 디지털뉴스부장, 영상편집부장, 사회2부장 뉴스제작 1부 팀장, 외부심사위원 2명 KBS시청자위원, 미디어인사이드 자문교수로 공신력을 갖춘 심사였다.
이날 수상은 영상부문 시상 금상 이정수씨 민족의 영산 백두산 여름 비경, 은상 이우재씨 크레인 구조물 추락 사고, 동상 조기훈씨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각장애인 구조, 뉴스부문 시상 금상 지건용씨 법보다 힘 협력업체의 눈물, 은상 이동건씨 경찰, 학교폭력 조사허위응답 강요, 동상 김의균씨 주물공장 인근 환경오염 피해, 최우수상 정대근씨 군대 내 가혹행위 실태 고발로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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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균 수상자 |
이 자리에서 김의균 수상자는 “김포시의 무분별하고 불법적인 주물공장 등 오물을 방출하는 공장 허가로 죽음의 검은 그림자를 드린 마을이 되버렸다. 냄새 ․ 소음 ․ 분진으로 지옥이며 사람이 사는 곳이 아입니다.” 라며 김포시의 공해 문제 개선을 호소하였다.
또한 김 수상자는 “김포시는 그간 전임시장으로부터 유영록 현 시장까지 이어지는 김포시내 공장설립이 6천 여개의 허가 ․ 비허가 공장들이 마을 구석구석 땅 생긴 모양대로 설립되어 도시 전체가 공단 형태로 보여지고 있다.
그래서 계획성 없이 마을에 공장이 건설되다보니 오폐수 및 매연, 악취가 진동하여 바로 옆 주택에 피해는 물론 바람따라 신도시 아파트단지까지 악취가 밀려들고, 인천 ․ 김포 ․ 강화 연근해까지 오염시켜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김포시장, 김포시 공무원, 김포시의원, 김포시내 마을이장 등 누구도 적극적인 대책을 못내고 방치하며 사건을 감추려하는 실정이다. 그래서 현재 김포시청에서 15일 넘게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나 시정된 것이 없다.” 라며 KBS 기자와 인터뷰를 하였다.
김 수상자는 “김포시는 오염지역 역학조사 사실대로 밝혀라!, 역학조사시 부정행위를 한 김포시의원 물러나라!, 보복행정이 왠말이냐!, 김포시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라며 김포시가 역학조사를 담당한 교수를 회유하고 협박하는 일까지 자행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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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근 최우수상 수상자 |
최우수상 정대근 수상자는 자신의 아들이 군에서 가혹 행위에 대하여 아버지 살려주세요. 아들의 쪽지, 15번 아들의 자살 시도, 군사법원의 부당성, 생업포기 1인시위, 1년 150명 군인 유가족 중 50명이 자살 등 사연을 말하며 KBS의 보도가 우리 아들을 살렸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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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영 KBS 한국방송 사장 |
고대영 KBS 한국방송 사장은 본 상은 보도본부장 때 자신이 처음 만든 제도라며 “KBS 기자들이 전국 방방곡곡 뉴스 현장을 달려 국민의 알권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지만 크고 작은 수 많은 사건들이 일년 365일 쉽없이 계속됩니다.
KBS 취재진들이 모든 현장 모든 순간을 함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시민기자들이 주는 제보 한 줄, 영상 한 커트는 더욱 더 소중합니다.” 라며 시민기자들의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방방곡곡 뉴스 김지영/이용운 기자 www.bbggnews.com
http://www.bbggnews.com/news/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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