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30일 오전 11시 가리봉동 무지개 문학 사무실 2층에서 싱어송라이터인 시인가수 오선장(본명 이계향) 2집, 3집, 4집, 5집 음반 출간 기념회를 지인들과 조촐히 가졌다.
이번 음반은 전세계에 음원이 발매되어 한글버전과 영어버전으로 모두 부를 수 있는 장점과 지구촌 누구나 부를 수 있도록 만든 시노래라는 것이 특색이다.
이계향 시인가수는 50대에 등단하여 3년에 일만이천수 시를 짓고 105권 시집에 담아 한국기록원 최고기록등재까지 한 시인으로 다시 詩를 대중가요로 접목시키는 작업을 시작하여 작곡 하고 노래까지 하는 문단의 또 다른 길을 모색한 첫 선두주자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반 2집의 "위대한 나의 발레여"는 힘들게 살았고, 잘못 든 길을 살았지만 인생의 거리를 다시 돌아 선 시간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꿈과 뜻을 다시한번 펼쳐보자는 재기의 옹골찬 노래가 자신이기도 하고 타인에게 용기를 주는 노래라서 희망을 주는 노래다.
음반 3집의 "치매" 라는 곡으로 21세기 전 세계적 화두이기도 한 다소 묵직 한 제목의 "치매"를 치매자인 입장에서는 차라리 힘들고 어렵고 모질게 겪은 그 세월마저 다 잊어버리는게 해학적으로 오히려 시원하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풍자한 노래이기도 하다.
음반 4집의 "사랑이란 그 눈부신 이름앞에" 는 순수한 사랑 그 자체를 그린 시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의 음률인 특색을 지닌 "눈부신, 찬란한" 첫 사랑의 설레임 같은 노래라서 가사를 음미하고서 부르면 더 순수해질 듯 하다.
음반 5집의 "노숙인"은 다소 무거운 주제의 시노래로 단순히 집없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인은 모두 지구나그네이며 지구여행자적인 입장에서 보는 큰 틀의 이야기라, 부자라고 뽐내지도 말고, 서민이라고 기죽지 말고 부랑자들도 인권속에서 모두 지구노숙 인이라는 다소 해학적인 시노래라 문학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노래이다.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분출되는 이계향 시인의 시, 또 다시 멋진 작곡으로 다시 시노래로 탄생되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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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향 시인가수 |
노숙인
누구는 화려한 아파트에서
누구는 단독 저택에서
누구는 지하철역 길바닥에 신문지 한장에 노숙을
몸이야 죽으면 불로 들어갈 판이지만
맘이야 죽어도 구천을 빙빙 도니
어디서 노숙을 한들 무엇이 다르랴
영혼을 팔아버린 지식인들의 노숙인
가족만 알아, 움켜 쥔 노숙인
길거리 부랑의 노숙인
순수한 영혼의 가난한 노숙인
지구 하룻밤이 알록달록 단풍같아
인생 그 자체가 가을 단풍이다
어차피 묵고 갈 노숙의 길에서
천년만년 덮을 이불과 베개 찾는자
그 누구냐?
사랑이란 그 눈부신 이름앞에
날마다 달려가고 싶지만
밤마다 날아가고 싶지만
사랑이란, 그 눈부신 이름앞에 멈추고 섰습니다
당신이 힘들까봐
당신이 아플까봐
사랑이란 그 찬란한 이름뒤에 숨으려 합니다
너무도 아름답지만
너무도 고독하기에
차마 발길을 멈추고 조용히 두눈을 감습니다
눈을 감았다고 해서
당신을 잊은 건 아닙니다
내 심장은 아직도 당신을 향해 뛰어가고 있으니
당신을 향해 뛰어가고 있으니
치매
얼마나 얼마나 행복할까
돌아 올 그 길을 잃어버린다는 것
살아 온 그 길을 잊어버린다는 것
한 가슴 안고 살아 온 길
한 가득 지고 온, 짐의 길을
한 세상 책임져야 한다는 길을
잊는다는 것은, 잊는다는 것은,
얼마나 시원할까.
얼마나 얼마나 편안할까
걸어 온 그 길을 모른다는 것
그래서 하염없이 웃는
어린아이 같은 노인은
얼마나 편안할까
위대한 나의 발레
돌아보니 어느 덧 흘러간 청춘
세어보니 어느 덧 붉어진 눈물
말없이 떨구는 시간앞에서
두눈을 감고 기도하듯 속삭이네
다시금 용기내어 일어나서
생의 날개를 멋지게 한번 펼쳐보자
위대한 나의 발레여, Great my ballet
가슴속에 깊이 묻어 둔 소리의 향기로
심연에서 솟아 날 위대한 나의 발레여
김지영 방방곡곡 뉴스 www.bbg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