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Museum Of World Writing Systems
인천광역시 강화군이 아닌 송도에 건립
오지정(誤止定) 팔만대장경 판각지 강화 선원사지 영상 유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2023년 6월 30일 강화군이 아닌 인천광역시 송도동 센트럴파크 내에 건립하여 “문자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만나고 인류 역사와 소통하는” 대한민국 명소로 탄생되었다.
김주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장은 “여러분의 많은 기대 속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프랑스 샹폴리옹세계문자박물관, 중국문자박물관과 같이 세계의 다양한 문자를 주제로 하는 문자 전문 박물관입니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문자는 세계 각국에 존재합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문자가 품고 있는 모든 것의 이야기로부터 새롭고 중요한 정보를 모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시와 교육을 합니다. 이로써 세계 문자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고, 문자로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시민 여러분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센트럴파크 내에 있는 우리 박물관은 기록 매체인 두루마리 모양을 형상화하여 아름답고 거대한 예술 작품에 조화로움을 더했습니다. 도심 속에서 산책하며 여유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박물관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특별 전시는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입니다. 신의 형벌로서 인류에게 닥친 대홍수 이야기를 최초로 담고 있는 ‘쐐기 문자 점토판’과 문자 대중화와 인쇄술의 측면에서 인류 역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구텐베르크 42행 성서’ 등을 비롯해 인류의 가장 위대한 ‘문자’ 발명품을 소개합니다. 이와 함께 조형 예술품이 전시된 야외 전시, 오감으로 문자를 즐기고 배우는 어린이 체험실 등 다채로운 전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록의 역사를 만들어 낸 위대한 발명인 문자의 모든 것을 보존하고 함께 호흡하고 자랑스러운 문화를 창달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사람들이 남긴 발자취와 전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문자에 대해 끊임없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며 설립 취지와 전시 내용을 설명한다.
앞으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세계 문자의 가치 (창의성, 소통성, 다양성 등)탐구와 확산 ▶세계의 문자와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 증진과 문자 생태계 보호 ▶한글의 가치 공유와 확산을 위한 기반 마련 ▶창의적 문화 콘텐츠를 확대하여 국가 이미지 높이기 등 새살문화를 실천 할 것이다.
현재 주요 소장품으로
‘박물지’ (천문학, 수학, 지리학, 동물학, 인류학 등 당시의 모든 지식을 총망라한 서양 최초의 백과사전),
’판차락사‘ (다섯 수호 여신(보살)의 다라니(Dharani) 경전), ‘코란’ (이슬람 가르침의 기본이 되는 경전)
‘구텐베르크 성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 1400~1468)가 발명한 서양 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쇄한 책), 유골함 (로마 상류층의 장례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
‘탈라타트 벽돌’ (신왕국 시대 파라오 아켄아텐(Akhenaten, 기원전 1353~1336)의 치세를 대표하는 건축 자재 벽돌에는 세로로 세 줄의 성각문자가 새겨졌다.)
‘샤브티’ (고대 이집트인들이 죽은 사람과 함께 매장하던 장례 인형(funerary figurine) 샤브티는 이집트어로 ‘대답하는 자(answerer)’라는 뜻이다.샤브티의 몸에는 ‘사자의 서’의 주문 일부가 새겨졌다.)
‘원형 배 점토판’ ( ‘아트라하씨쓰(Atrahasis) 신화’를 악카드 쐐기문자로 기록한 것, ‘지우쑤드라 신화’를 악카드어로 번역한 것이 ‘아트라하씨쓰 신화’이다.
대홍수 이야기는 신이 홍수로 인간을 멸망시키려고 계획하였고, 이를 알게 된 주인공이 배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였다는 내용이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노아(Noah)의 방주에도 영향을 주었다.)
‘구데아의 점토 못’ (라가쉬(Lagash)의 구데아(Gudea) 왕이 에닌누(Eninnu) 신전을 건립하며, 닌기르쑤(Ningirsu) 신에게 바친 글이다. 이 점토 못은 쐐기문자로 닌기르쑤 신에 대한 찬양글이 적혀있다.) 등 다양한 문자관련 전시물이지상과 지하에 전시되었다.
한편 문화재청이 2017년 9월 14일 현 선원면 지산리 선원사를 “조선왕조실록에서 전하는 고려팔만대장경을 판각했던 선원사터로 볼 수 있는 고고학적 자료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라고 1977년 사적 제259호 강화 선원사지로 지정된 것을 부정하는 문서를 남겼다. (사적 제259호 강화 선원사지 오지정(誤止定) 인정)
그러나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영상에서 현 선원면 지산리 선원사가 마치 역사적진실인 것으로 알리고 있어 함께한 어린이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인천광역시에 건립된 것이 다행이며 축하한다. 그러나 1만 년 전 교동도 암각화, 고려궁지, 세계최초의 금속활자, 팔만대장경, 송암 박두성 선생의 점자 (훈맹정음)가 현존하는 강화군을 배제하고 건립되었다는 것에 대하여 유감이 아닐 수 없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MI(Museum Identity)
22004 인천광역시 센트럴로 217 (송도동 24-8)
대표전화번호 032-290-2000, 2001
김지영 방방곡곡 뉴스 www.bbg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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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bggnews.com/news/1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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