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만의 칠보(七寶) 공예품 만들어요
강화도 여인들의 칠보공예, 스스로 보석이 되어지나...
2023년 인천광역시에서 후원하는 ‘시민문화예술공간 운영지원사업’, 나만의 칠보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이 박진화 미술관(강화읍 대산길 144번길 14)에서 7월 26일 수업이 한창이다.
오랫동안 칠보 작품에 매진해 온 우영란 작가(강사)의 지도하에 강화도 주민 11명이 매주 수요일마다 열정을 내고 있다. 총 6회로 진행되며 7월 첫 주부터 수요일 오전 10시에 모여 2시간씩 작업하고 있다.
예비작가 수강생들은 칠보 여성 장신구를 비롯하여 생활소품 등을 만들며 칠보의 예술적 가치에 푹 빠져 있다. 칠보 작품은 동판에 유약을 올려 800도 전기가마에 구워내면 영롱한 색이 변하지 않고 내구성이 강해 보석으로 취급해 왔다.
예비작가들은 수강 매 시간마다 한 작품씩 완성하여서 6번의 수업이 끝나면 9월 초 박진화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진화 미술관은 2009년 개관하여 그동안 박진화 신작 발표, 외부 작가 초대전, 단체전 초대, 우영란 칠보 그림전이 꾸준히 개최되어 왔다. 이 외에도 인문학 강좌, 미술이론 강좌, 음악회 등이 열리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어 왔다.
김지영 방방곡곡 뉴스 www.bbg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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