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건설로 경제, 환경, 관공자원 세 마리의 토끼를 잡아보자!
하늘과 땅의 굴포천!
▲ 굴포천 서해쪽 현 모습 (영종대교 부근에서)
땅에도 물길이 있듯이 하늘에도 물길이 있다.
이 말은 땅의 지형에 따라 바람과 구름의 흐름에 변화가 있어 땅의 물길이 하늘의 물길과도 연관이 있음을 의미한다.
인천의 경인운하가 예정된 곳이 굴포천이다. 굴포천은 인천광역시 부평과 서울특별시 강서구, 부천, 인천 계양구의 물이 모여서 서해로 흐르는 하천으로 계양산 북쪽에 위치하여 있으며 지형적으로 땅의 물길로 자연스러우며 그 물길 위 하늘에는 또다른 물길 하천이 통과하고 있다.
▲ 굴포천 방수로 현재모습
논자가 20여년간 관찰한 결과 굴포천 주변 서해로부터 한강까지에는 유난히 강수량이 집중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 하늘 위에도 굴포천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런지 예로부터 굴포천을 중심으로 한 경인운하가 거론되었고, 예나 지금이나 강수량도 많고 또한 굴포천을 중심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인운하의 역사
고려 고종(1230~1240)때 최충헌의 아들 최이가 조운 항로로 김포와 강화해협 염하의 난코스인 손돌목 항로를 피해 서해와 한강을 연결하는 굴포운하 공사를 제일 먼저 시작했다고 하며, 그 후 조선 중종때(1530년대) 김안로가 재차 건설시도 하였다. 그러나 원릉현(현재 간석동)400m의 암반으로 뚫지 못해 실패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1960년대의 경인운하 계획으로는 영등포구 가양동에서 인천시 원창동 율도까지 21km 수심4m 폭90m의 운하를 만들어 1,000톤급 선박 운항을 계획하였으나 경인지역의 도시화로 운하 건설이 무산되었다.
굴포천 방수로와 경인운하 건설 진행 과정
이 지역 인천광역시 계양구 · 부천시·김포시 · 서울 강서구 등 굴포천 유역은 홍수시 굴포천 수위(해발6.5m) 한강수위(해발10.6m)로 한강보다 낮아 자연 배수가 불가능한 상태라서 상습 침수지역으로 그 피해가 컸다.
그래서 1992년 12월 굴포천 방수로 사업을 착공(방수로 15.2km 저폭 40m, 배수문)하였고, 1994년 4월 치수 계획 변경을 하여 방수로 저변폭 80m 로 확장하게 하였다.
그 후 1995. 3 경인운하사업 시행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 및 경제성 논란계기로 방수로 사업이 지연 되며 임시 방수로 사업만 시행(14.2km, 저폭 20m)되었다.
2003년 9월 경인운하사업 추진방침(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이 굴포천 방수로 및 제방도로 우선 건설, 경인운하사업은 재검토로 사업이 답보 상태에서 2004년 8월 경인운하사업 재검토 용역 추진(DHV-삼안 컨소시엄)하며 2005년 5월 굴포천 방수로 이 단계 사업이 착공되어 연장 14.2km, 저폭 80m 시행하였다.
그리고 2005년 7월부터 2007년 2월 까지 '굴포천유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가 사회적 논의 속에 2006년 12월 인운하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이 과정에서 환경부와 건교부의 80m 방수로 사업에 대한 환경 영향평가협의에 대하여 경인운하사업 재검토 용역 완료 이후로 하고, 과거 92년 40m 협의 내용으로 사업 추진하라는 통보(05. 2)하였으나, 지역협의회는 감사원에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 관련 위반, 직무유기, 월권행위, 홍수피해 책임소재 등 4,500여명의 연명하여 감사청구(05. 2) 및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또한 환경단체는 80m 방수로는 경인운하사업의 사전공사로 여기며 92년 계획된 40m 방수로 사업으로 추진하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분쟁 가운데 협의회가 구성(05. 7. 1)(굴포천방수유역지속가능발전 협의회)되었고 위원장 우원식 의원과 건교부측 6인 환경부측 6인 등으로 임명되었다.
협의회는 15차 회의 동안 경제성 · 환경오염성 · 홍수대비 · 물동량 · 수송체계 등 다양한 물체를 논의하였으나 2007. 2. 16일 경인운하추진에 대한 3차 표결에서 의결정족수(재직위원과반수)미달로 회의 성립되지 못하고 표결이 종결되었다.
경인운하 건설에 있어서 반대하는 분들의 의견으로는, 지역 주민과 생태계가 운하의 남북 단절, 한강과 수도권 매립지의 오염물질 유입되어 수질이 악화, 경제성이 없다 라는 등의 이유를 들고 있다.
또한 경인운하건설에 찬성하는 분들의 의견은 운하 남북의 단절은 40차로의 10개소의 다리 건설, 이미 신공항 고속도로와 철도가 건설되어 있으며 운하 건설과 함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해아 할 것이고, 쓰레기 매립지 오염물질은 점토막과 쉬트파일로 원천차단, 서해의 해수 유입으로 운하 수질 양호, 소단위습지, 생태호안건설, 국내KDT, 국외DHV사 검토로 경제성이 있다고 주장되고 있다.
▲ 경안운하 인천터미널 계획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경인운하 서울터미널(한국 수자원공사 제공)
경인운하 건설 타당성과 운하 건설 조기 시행 해야
한국 최초가 될 경인운하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서해)에서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행주대교)까지 18km, 폭80m, 수심6.3m 터미널 2개소(서울 45만평, 인천 33만평)갑문 3개소, 4,000톤급(250TEU) 선반운항, 사업비 1조 3,525억원(DHV컨소시엄용역결과)의 사업 개요를 갖는 대형 사업이다.
이곳은 이미 수도권 매립지와 굴포천 방수로 사업 공사 인천국제공항고속 도로와 전철로 사회 환경적, 지역 생태환경적인 면에서 훼손된 만큼은 다 되어 있고, 이제는 인간과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해야 할 긴박한 시점에 놓여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기존에 방수로 공사로 완성 된다 하여도 상당한 지출을 감수해야 될 뿐 아니라 재차 개발의 유혹이 내재되어 차후 이중 비용 지출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 해외 운하 개발 사례
이왕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등으로 세계를 향한 개발의 닻을 올렸으니 철저한 경인운하 건설로 사회 환경, 자연 생태 환경, 국부의 증대, 경제의 활 성화, 관광자원의 개발, 전국민 및 경인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거론되고 있는 국토 종단 운하 계획의 타당성을 검증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성과가 예상된다.
방방곡곡 김지영 기자 http://bbggnews.com
http://www.bbggnews.com/news/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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