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홍복 중구청장, 구청장직 박탈
행정공백을 방관한 민주당은 사과하라
민주통합당 김홍복(59) 인천광역시 중구청장은 관할구역 사업조합장에게 사업 허가를 미끼로 공갈, 13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어 13일 대법원(주심 신영철 대법관)에서 징역 2년 6월형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게 될 경우 피선거권을 박탈되어 이날 판결로 구청장직을 잃었다.
따라서 공석이 된 중구청장 자리는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운 구청장이 선출될 때까지 곽하형 부구청장이 직무대행을 하게 되었다. 중구청장 보궐선거는 이번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작년 11월 4일 구속 수감된 이후 10개월여 동안 행정공백이 이어졌고,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보궐선거까지 감안하면 근 1년여 만에 행정공백이 마무리 될 것이다.
이렇게 장기간 행정공백이 이어져 오며, 중구 구민들이 겪었을 허탈감과 분노를 생각하면 죄질이 나쁜 자당 소속 구청장의 거취를 조속히 정리하지 못하고 방관한 민주당의 책임 역시 크며,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자격이나 있는지 반성하고 구민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다.”성명을 내었다.
방방곡곡 김지영 기자 http://www.bbg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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