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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5/27  김지영
강화남부농협(江華南部農協)의 새살농협 실천

강화남부농협 태동

 

강화남부농협(조합장 고석현)은 강화군 남단 불은면, 양도면, 화도면, 길상면네개 지역농협이 통합하여 유서 깊은 정족산 삼랑성 아래 길상면 온수리에 새살경제의 전당인 농협건물을 신축하여 시대에 맞는 농협 본연의 면모를 갖추고자 자리하였다.

 

이곳 사무실과 현장에는 새벽부터 삼랑성을 지켜보고 선조들에게 다짐하며 강화남부 지역사랑과 조합원을 위하는 정책을 세우고 고민하는 고석현 조합장이 있다.

 

고석현 강화남부농협 조합장

 

방방곡곡 뉴스

강화남부농협에서 보이는 경치가 특별합니다. 조합장님은 이지역에서 태어났는지요?

 

고석현 조합장

저희 남부농협이 위치한 곳은 영광스럽게 전등사를 품고 있는 삼랑성(三郞城) 일명 정족산성(鼎足山城) 아랫 마을이라 단군왕검과 그 세 아들의 역사적인 흔적을 지니고 있는 지역입니다. 저는 이곳 온수리에서 태어나 60년이 넘도록 살아온 고향입니다.

 

강화남부농협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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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강화남부농협의 현황을 말씀해주세요?

 

고석현 조합장

저희 강화남부농협은 길상·불은·양도·화도농협이 통합되어 강화남부농협으로 2015년 1월 27일 새롭게 출범했습니다.네개 농협이 합병하여 조합원 5,262명, 총자산규모 3,210억원, 경제사업량 550억원, 상호금융 예수금 2,50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2,000억원, 자기자본 368억원으로 규모경제를 실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 되었습니다.

 

강화남부농협 전경(삼랑성에서 촬영)

 

고석현 조합장의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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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된 강화남부농협의 조합장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은 무엇이었습니까?

 

고석현 조합장

제가 농협을 위해서 평생을 바쳤고, 농협과 조합원의 덕분에 우리 가족이 살아왔습니다. 그간 평생농협과 함께 한 삶이었는데 남은 여생은 농민과 농협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맘을 평소에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통합 전 길상농협에서 20136월 30일 정년퇴임하였고 2014년 3월 27일 조합장선거에 당선되어 현재 조합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농협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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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에 취임하여 3개월도 안되어 농협을 합병하자는 얘기가 나와 동의하셨는데 합병의 필요성을 무엇으로 보았습니까?

 

고석현 조합장
고석현 조합장

현재 우리나라의 금융업은 저금리기조가 지속되면서 역대 최저의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 농협들도 예금과 대출마진을 가지고 운영하였으나 앞으로는 계속 줄어드는 예대마진으로는 소규모 농협을 운영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강화남부농협으로 통합을 하여 규모경제를 이루고, 박리다매(薄利多賣) 체제를 갖추며, 조합원들에게 싼 값으로 영농자재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시대적인 요구로 통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강화남부농협 특성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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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남부농협의 특성과 지역에 맞는 정책과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고석현 조합장

저희 농협 관할지역은 화도면 ․ 양도면 ․ 길상면 ․ 불은면으로 각기 특성이 있습니다.

화도면은 마니산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많아 음식점이나 펜션업이 많이 형성되어 있고, 불은면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채소가 많으며, 길상면은 관광과 농업 등 종합적입니다. 또한 양도면은 포도 농사로 연간 30억~40억 소득을 올립니다.

 

이 같은 지역별 특색을 잘 살려서 순환수집과 대량 판매 방식으로 효율을 높여 농가소득을 향상 시키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희 농협은 농협 본연의 역할인 조합원과 농민들에게 다양한 영농교육을 시키고, 우수한 농자재지원, 농산물 수집과 운송지원으로 서울과 인천 대도시와 연계하여 판매한 실적을 농민들에게 정산 해주는 역할을 강화하려 합니다.

 

강화남부농협의 사업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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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남부농협의 앞으로 색다른 계획이 있습니까?

 

김지영 대표/고석현 조합장

 

고석현 조합장

전통적으로 길거리에서 판매하던 조합원들의 농산물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여서 로컬푸드(local food) 즉 우리 지역에서 농민들이 생산한 청정한 먹거리가 가까운 인천과 서울 지역에서 소비되도록 하여 신선한 먹거리가 강화로부터 도시인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경제사업 팀에서 하고 있는데 매장이 좁으며 창고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강화군에서 길상농협 건물을 사들여 강화남부지역의 농산물직판장을 만들어 달라는 제안을 합니다. 강화남쪽에는 농산물 직판장이 전혀 없어서 기대가치가 큽니다.

 

강화군은 비어 있는 길상농협 건물을 로컬푸드(local food) 매장으로 만들어 새살경제를 위해서 쓸 수 있게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온수리 재래시장 부근의 상권이 죽어 음지가 됩니다.

이것이 이루어지면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것을 직접 포장하여 가격을 책정하고, 저희 농협은 판매하여 농가에 정산해주는 새살경제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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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어떤 실정입니까?

 

고석현 조합장

하나로마트가 본 농협건물 1층에 판매장이 있어서 활기찬 거래가 이루어 지고있습니다. 주말에는 외부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화남쪽에 작목반들이 산재해 있는데 이를 규합해서 공선회(구본홍 공선회장)를 만들어 강화속노랑고구마 등 작물을 공동출하 하고 있습니다. 상품을 대량화하여 강화남부지역의 농산물이 도시공판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열정으로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 해마다 토양 검사를 의뢰해 토양 상태에 맞는 성분을 처방받아 시비하는 등 토양 관리에 집중하고, 모종도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우수한 품종을 공급받아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민들의 농작물 생산과정의 교육, 잔류농약검사 등으로 로컬푸드의 신뢰성을 높이고, 현재 운영되는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를 한 공간에서 판매 하여 상승효과(시너지 효과)를 높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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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회에서 취급하는 작물이 강화섬쌀도 포함되는지요?

 

고석현 조합장

강화농협이 합병되면서 강화섬쌀은 농협에서 하나의 브랜드로 운영, 강화군 대표적인 브랜드 강화섬쌀로 만들어 서울 ․ 인천을 비롯하여 기타 도시로의 판매가 용이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의 바탕인 강화군 통합 RPC를 50억원을 들여 양도면에 현대화 시설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강화남부농협 내부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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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남부농협의 농협 내부직원의 인재양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요?

 

고석현 조합장

합병 전후 관심있는 조합원들의 구조조정을 하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구조조정을 하면 일할 사람이 없어집니다. 아무리 사무기기가 발달되었어도 운영은 사람이 하기 때문에 저희 농협은 지금도 직원이 모자라는 상황입니다.

 

내년까지 정년퇴임을 할 사람이 10여 명이 되는데 퇴임 후 인원을 보충하지말자는 의견이 있으나 전문 컨설팅을 의뢰하여 효율적인 인원에 대하여 자문을 구하려합니다.

 

전문가가 저희 농협내부를 보고 진단해보게 하자는 것으로 그것을 토대로 해서 인력운영을 할 것이며 앞으로 실력 있는 인재를 발굴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효율적으로 운용코자 합니다.

 

업무추진비는 업무를 위해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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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는 한국의 조합장이 과도하게 월권하며 판공비를 함부로 개인적인 이익을 위하여 사용한다는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고석현 조합장

김지영 대표님이 지적한대로 그러한 우려의 소지는 있으나, 저희 농협은 조합장이 과도한 힘이나 권력이 없다고 봅니다.

 

농협을 구성하는 기구에는 총회와 이사회, 감사가 있으며 모든 업무를 이사회나 각 업무의 위원회 협의를 통하여 직원이 함께 논의해서 추진하기 때문에 조합장이 단독으로 처리 할 수 없습니다.

 

판공비 말씀을 많이 하는데, 판공비는 없고 업무추진비있습니다. 조합장이 쓰는 것이 아니라, 조합장이 결정하여 사용하지만 직원이나 조합원이 사업을 위해서 지출하는 사업추진비라고 이해해야 될 것입니다.

 

조합원과 고객에게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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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남부 조합원들과 소비자 여러분께 인사말씀을 해주십시오.

 

고석현 조합장

강화남부농협이 합병되어 처음이라 어려움이 많습니다.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자리매김 하면서 2년이란 기간으로는 부족하고, 임기 중에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합된 네개 농협이 소통과 화합을 해야 할 것이며, 시행착오를 최소화 시켜야 할 것입니다.

 

현재 조합원들의 요구나 기대가 많습니다. 이러한 기대를 저뿐만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조합원들이 합병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석현 조합장의 요구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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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남부농협이 위치한 온수리는 전등사, 조선왕실 족보를 보관해 오던 선원보(璿源譜), 온수리 성공회성당(문화재 자료 제15호) 등 많은 문화유산이 있으며 김성수 대한성공회주교, 김현중 한화그룹부회장, 유호룡 강화군의회 의장 등 멋진 인물들이 배출된 지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랑성 전경

 

고현석 조합장님도 온수리 출신으로 후세에 칭찬 받을 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인천시와 강화군에 바라는 요구 사항이 있는지요?

 

고석현 조합장

우선 구 길상농협 건물을 살려 강화남부 농산물 직판장 건립을 원합니다. 그리고 삼랑성 주변의 나무를 벌채하여 멀리서도 성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역사의 고장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밤이 되면 보이지 않는데, 삼랑성주변에 야간에도 볼 수 있는 경관등을 설치하여 밤에도 관광객들이 삼랑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방방곡곡 뉴스 김지영 대표 www.bbggnews.com

『방방곡곡은 새살문화를 만들고 실천하는 언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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